서울 6차 2,923가구 동시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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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내년 1월초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될 이번 서울 6차동시분양은 17개지역에 2천9백23가구가 공급돼 올해 실시된 여섯차례 동시분양 물량중 1차(2천9백30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규모다. 그러나 서울전역에서 고르게 분양되고 시세차익이 높은 곳도 많은데다 내년의 표준건축비 인상전에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인기지역의 경쟁률은 매우 높을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1백3 0배수내1순위 적용날짜도 5차 동시분양때보다 최고 5년가량 앞당겨져 순위내에 들었을 경우 채권액을 적게 기입하고도 당첨될 확률이 높아졌다.
단 25.7~30.8평은 이번에 분양가구수가 늘어 우선 청약자격이 5차때보다 6년정도 확대된 89년5월로 결정됐다.
◇유망지역=▶돈암동 한신-한진▶이촌동 코오롱▶도화동 현대등이비교적 대규모 단지인데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꼽힌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과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이촌동 코오롱아파트는 이번 분양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 단지 바로 옆으로 신용산초등학교와 용강중학교가 있고 건너편에 용산가족공원.한강시민공원등이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는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와 한성대입구역까지 걸어서 1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이미 완공돼 있어 분양받은 즉시 입주가 가능,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주변 아파트시세보다 싼편이어서 채권상한액을 써도 약 5천만원정도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연말부터 완전 개통될 지하철5호선 마포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있는 도화동 현대아파트도 관심지역.
◇역세권내 소형단지=서초동 한신아파트는 1층이 상가,2~19층까지 아파트로 효령로변에 건설되는 1동짜리 주상복합아파트.지하철2호선 서초역,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걸어서 5~10분거리에있고 주변에 예술의전당.농산물공판장.진로유통센터 .남부시외버스터미널등이 자리잡고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좋다.
이밖에▶거여동 우방(5호선 거여역)▶공릉동 대동(7호선 태릉역)▶신정동 신호(5호선 신정역)등은 지하철역과 가깝다.
◇기타=최근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 목동지구에서 조합아파트로 건설되는 목동 한신아파트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잔여물량을분양하는 것으로 이미 완공돼 있어 당첨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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