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주노총 대회에 이석행 위원장 안 나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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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민주노총은 9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전태일 열사의 기일(13일)과 민주노총 창립일(11일)을 기념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이들은 공정방송 쟁취와 공기업 민영화 반대 등을 주장했다. 수배 중인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동영상을 통해 “수없이 함께하려고 움직였지만, 이렇게 지근거리에서 인사 드려 죄송하다. 여러분을 믿고 투쟁 선봉에서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생방송으로 나온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화면 속 이 위원장은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화면의 배경은 흰색 보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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