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업무용지분양 부진 27만평중 79%가 안팔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일산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 분양이 부진하다.
8일 토지공사 일산사업단에 따르면 상업용지의 경우 전체 15만5천6백84평 가운데 34.4%인 5만3천4백54평이,업무용지는 전체 27만2천9백40평 가운데 79%인 21만5천3백92평이 현재까지 미분양 상태다.
상업용지의 경우▶중심상업용지 2만8천3백96평(64.4%)▶일반상업용지 1만7천2백75평(27.7%)▶근린생활시설용지 4천4백83평(21%)▶근린상업용지 3천2백99평(12%)이 각각 미분양 상태다.
업무용지는 출판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던 유통업무시설용지 3만3천6백40평이 현재 매각되지 않고 있는 것을 비롯,▶일반업무용지 11만9천88평(86.5%)▶중심업무용지 6만2천6백63평(78%)이 각각 팔리지 않고 있다.
상업.업무용지의 분양실적이 이같이 저조한 것은 평당 분양가가상업용지는 5백65만6천원,업무용지는 3백30만9천9백원으로 비싸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지공사 일산사업단 박우원(朴禹遠.55)판매관리부장은“내년부터 경찰서.교육청.농산물유통센터등의 대형 공공시설물 조성공사가시작되면 상업.업무용지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익진.김현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