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기업 슬림화 여파로 지방대 취업난 심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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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취업준비는 1학년 때부터 해야죠.” 대전 한남대 정상기(鄭相基.44)취업지도과장이 올해 체감하는 취업기상도는.매우 흐림'이다.불경기와 기업의.슬림화'추세로 인해 나타나는 .취업난'의 여파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느낌이다.
鄭과장이 말하는 취업비결은 .실력양성'.“지방대생이란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으려면 토익.토플시험등을 통해 미리 영어실력을공인받아 두면 좋겠지요.업무와 관련되는 컴퓨터 자격증을 따두는것도 권장할 만합니다.” 한남대는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학내 취업정보망을 구축하는 한편 기업 실무지식 습득과 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한.영업훈련과정(BTC)'과 비서자격 취득및 전문비서인력 양성을 위한.비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鄭과장은“지난해 BTC 15기 수료자의 경우 취업대상자 35명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취업했고 비서대학 출신들도 기업측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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