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왜군건설 8개城 '史蹟'서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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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가지정 문화재의 일제잔재 청산및 재평가 작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문화재관리국(국장 鄭基永)은 최근 회의를 열고 사적 제9호인 울산 학성(경남울산시학성동)등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축성한 8개의 성에 대해 국가지정 문화재인.사적 '에서 해제,지방문화재급으로 격하시키기로 결정했다.아울러.울산학성'을.울산왜성'으로 바꾸는등 8개의 성이름에.왜(倭)'자를 넣어 일본군에 의해 축조됐음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울산학성외에 격하된 문화재는 사적 49호 승주 신성리성(전남순천시해룡면신성리),50호 사천 선진리성(경남사천군용연면선진리),51호 김해 죽도성(부산시강서구죽림동),52호 기장 죽성리성(부산시기장군기장읍),53호 웅천 안골리성(경남 진해시안골동),54호 서생포성(경남울산시서생면서생리),63호 물금 증산성(경남양산군물금면증산리)등이다.

<김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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