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지커 석방 하루늦춰 오늘 일본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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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워싱턴 AFP=연합]간첩혐의로 북한에 구속된 한국계 미국인 에번 헌지커(26) 석방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의원 일행의 일본도착이 27일로 연기됐다.
〈관계기사 4면〉 주일 미대사관측은 연기 이유에 대해“갑자기현지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리처드슨의원 일행은 요코다(橫田)미 공군기지에 27일 낮 도착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번 사건을 4자회담에 북한을 참여시키려는 노력이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공급,북.미 기본협정과는 결코 연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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