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비판.옹호 이론서 2권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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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자유주의를 둘러싼 찬반 양론을 대변하는 두권의 학술서가 출간됐다.『자유주의 비판』(김균 외 지음.풀빛刊)과 『시장의 도덕』(해리 버로즈 액튼 지음.한국경제연구원刊)이 그것.

<사진> 오늘날 신자유주의 사조에 정치경제학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하이에크의 「자생적 질서론」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한 『자유주의 비판』은 롤즈와 노직의 자유주의 철학.자유주의 사회학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시장의 도덕』은 시장을 자 유나 효율의 관계에서 파악해오거나 반윤리적인 것으로 보아왔던 기존의 일반적 상식과 달리 가장 도덕적 요구에 부합된다는 점을 논증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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