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중국 상업용 플라즈마 TV(PDP TV) 시장을 겨냥,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3일 대량 구매를 하는 중국의 정부기관·기업들을 상대로 한 특판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중국 PDP 시장은 2010년 열리는 상하이(上海) 엑스포와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평판TV 시장에서 PDP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였지만 올 2분기에는 16%로 늘었다. 이에 따라 판매 대수도 지난해 83만 대에서 올해는 140만~15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최근 광저우 지하철 1~4호선, 베이징(北京) 지하철 5호선, 베이징~톈진(天津) 고속철도, 상하이의 건설은행 대형 PDP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