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플,IBM.MS등과 신제품.기술개발위해 전략적인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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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올초 길버트 아메리오회장(사진)영입이후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애플사가 이번에는 IBM.마이크로소프트(MS).선마이크로시스템스등 경쟁사들과 제품및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잇따라 체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메리오회장 취임후 대량 감원과 조직개편등 감량경영을 통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본지 10월24일자 33면 참조)한 애플이 이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애플은 자사의 취약품목인 업무용 PC 개발을 위해 IBM과 공동으로 신제품을 개발중이라고 6일 발표했다.
애플은 또 그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MS와 유럽시장 판매확대를위한 소프트웨어 지원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와함께 애플은 컴퓨터용 인터넷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도 공동사업을 위한 물밑교섭을 벌이고 있으며,컴퓨터소프트웨어회사인 비(Be)사를 인수할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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