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黑海함대 분할 완전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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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 AFP=연합]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양국간 논쟁을 야기해온 흑해함대 분할과 관련된 모든 현안 문제들에 대해 24일 합의에 도달했다고크렘린궁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모스크바 서부 옐친 저택에서 30분간의 논의 끝에 흑해함대의 분할과 크림반도에 위치한 흑해함대의 모항 세바스토폴에 관련된 모든 주요 현안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세르게이 야스트르 젬브스키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다음달 중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방문,흑해함대의 기항지와 관련한 정식 협정을 체결하며,전반적인 협정은 옐친이 11월말께로 예정된 심장수술에서 회복된후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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