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컵축구>삼성블루윙즈 후기 우승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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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창단 첫해 우승신화가 보인다.』 수원삼성이 조현두의 결승골로 96라피도컵 프로축구 천안일화와의 경기에서 2-1로 힘겨운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고지에 성큼 다가섰다(23일.수원).삼성은이날 승리로 7승6무1패를 마크,승점 27점을 확보하며 2게임을 남겨둔채 선두를 굳게 지켰다.일화의 골문은 후반29분 열렸다.천안일화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가운데를 파고들던 바데아(수원삼성.루마니아)가 왼쪽으로 밀어준 볼을 김진우가 강하게 오른발로 후려쳤다.사리체프의 손을 피해 골네트안으로 빨려들어가던 볼은 수 원삼성 홈팬들의 아쉬운 한숨을 뒤로 한채 포스트를 강하게 때린뒤 튀어나왔다.그러나 한숨도 잠시,골문앞에 지키고 섰던이기근이 가볍게 밀어넣었다.이 순간 선심은 깃발을 높이 올려 이기근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잠시 멈칫하던 주심은 선 심과 상의,골인을 선언했다.삼성은 36분 또다시 중앙을 파고들던 바데아가 왼쪽으로 찔러준 볼을 조현두가 강하게 오른발 슛,후기리그 우승을 향한 값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한편 광양에서 벌어진전남-전북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23일 전적 ▶수원 삼성 2 0-02-1 1 일화 (7승6무1패) (6승3무5패) 이기근(후29)조현두(후36.바데아.
이상 삼성)아그보(후6.일화) ▶광양 전남 0 0-00-0 0전북 (4승5무5패) (4승3무7패) 수원=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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