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원로인 법정(76) 스님이 19일 서울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에서 최근 연이은 자살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법정 스님은 “목숨처럼 귀하고 소중한 것은 없다. 이유가 어디에 있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자살은 자해행위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불거진 연예인들의 자살문제에 대해 “얼마 전 죽음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도 맑은 정신으로 주위 사람들을 살폈으면 한때의 외골수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시작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스님은 “어려운 일이 닥치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마라. 절이나 교회를 찾아가 짐을 부려 놓으라. 절과 교회는 그러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 법정 스님, 길상사 가을 법회서 "자살은 수치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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