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前국방장관 부인 소환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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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양호(李養鎬)전국방장관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23일 경전투헬기사업 추진과 관련,권병호(權炳浩)씨에게 3억원을 건넨 대우중공업 정호신(鄭虎信)부사장을 소환,철야조사를 했다.검찰은 또 윤영석(尹永錫)대우그룹 총괄회■ 을 전격 재소환,權씨에게 돈을 건넨 경위.자금출처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관계기사 2,3,4,23면> 검찰은 대우중공업이 경전투헬기사업등 추진 대가로 李씨와 權씨에게 20억원을 주기로 약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이와함께 검찰은 權씨 폭로등을 통해 포착된 李씨의 일부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20일 소환조 사한 李씨의 전속부관 이성우(李成雨)대령과대우중공업 임영진(林泳珍)전고문의 관련계좌를 추적중이다.
***2면 『이양호』로 계속 검찰이 추적중인 계좌에는 검찰은대우중공업이 경전투헬기사업등 추진 대가로 李씨와 權씨에게 20억원을 주기로 약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이와함께 검찰은 權씨 폭로등을 통해 포착된 李씨의 일부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20일 소환조 사한 李씨의 전속부관이성우(李成雨)대령과 대우중공업 임영진(林泳珍)전고문의 관련계좌를 추적중이다.
검찰이 추적중인 계좌에는 李씨 부부와 친인척 18명 명의의 계좌와 權씨를 李씨에게 소개한 이달화(李達華.예비역 공군준장)씨및 UGI 사 관계자들의 계좌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權씨가 노소영(盧素英)씨에게 보석세트를 건넨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드러난 李씨 부인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李씨 수뢰혐의에 관련된 2~3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권영민.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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