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북한은 무기 먹고 폐끼치는 '불가사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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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공직사회에는 나와 마찬가지로 權씨 같은 사람에게 시달리는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이다.』-이양호(李養鎬)전국방장관,기자들에게.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느냐.李전장관이 사건해명을 하는 자리에서 나만 그런 줄 아느냐고 말했다니 정신나간 사람 아니냐.』-청와대 관계자,이양호 전국방에 대해.
▷『한국의 옛 이야기에는 철을 먹고 거대화하는 「불가사리」라는 괴수(怪獸)가 있다.북한은 지금 무기를 먹고 뚱뚱해져 폐를끼치는 「불가사리」가 돼버렸다.』-일본 산케이신문,북한미사일에관한 사설에서.
▷『극장 입장료에 붙어 있는 문예진흥기금이 문예진흥원 퇴직금이냐.』-「퇴직금 14억원」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문예진흥원에 걸려온 한 전화.
▷『인간을 비롯한 포유동물이 안락함과 행복을 느끼고 안전을 보장받는 곳인 어머니 뱃속을 살해장소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낙태다.』-천주교 주교회의 새 의장으로 선출된 청주교구장 정진석(鄭鎭奭)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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