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才 4만명 넘어 속진제 도입 필요-교육부 심포지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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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4만명 이상의 영재(IQ 1백40이상)가있으며 이들을 위한 조기졸업.속진제등 특별 교육과정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교육부와 교육개발원은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영재교육 운영의 실제와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영재들도 장애아와 같이 별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 검토중인 영재교육의 기본 골격을 이같이 밝혔다.
기본 골격에 따르면 속진제 해당 학생은 학업 성취도를 기준으로 3~4% 학생을 1차 선발한뒤 인지.신체검사와 학생.학부모의 동의아래 최종 선정한다.
속진제 편성 방식으로는 학교마다 자습반.특별반 등으로 편성하거나 지역 공동으로 편성한다.그러나 속진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표준화된 검사도구가 개발되고,정부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영재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 방적인 탐구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져야하고 영재교육의 발전을 위해선 영재교육법 제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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