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재기전 승리-조이 가마시에 8회 KO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애너하임(캘리포니아주)AP=연합] 「세기의 복서」훌리오 세자르 차베스(34.멕시코)가 재기전을 승리로 이끌며「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4체급을 석권했던 차베스는 13일(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애너하임에서 벌어진 전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조이 가마시(미국)와의 10회 논타이틀전에서 8회 KO승을 거뒀다.차베스는 98승(80KO)1무2패로 1백승에 2승을 남겨두 게 됐으며 가마시는 45승3패를 기록했다.탈세혐의를 벗기 위해 대전료 1백50만달러를 고스란히 멕시코 정부에 넘겨주게 된 차베스는 2~3차례 더 싸운 뒤 내년 4월께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야와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