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직원등 7백여명 식수원 경안川정화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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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우리의 식수원인 경안천,맑고 푸른게 보존합시다」.
8일 오전10시30분 2천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로직류하는 광주군오포면 경안천변.
롯데복지재단(이사장 盧信永.66.전국무총리)과 롯데칠성 직원을 비롯해 박종진(朴鐘振.62)광주군수,광주군 새마을지회 회원등 7백여명이 경안천 맑은물 가꾸기를 위해 정화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깨진 유리조각과 마구잡이로 버려진 음식물등 천변 곳곳에 가득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무릎까지 빠지는 경안천 안으로 직접 들어가 각종 오물을 건져내는등 구슬땀을 쏟았다.오후4시까지 계속된 정화활동 지역은 경안천 상류인 오포 면에서 용인시계(市界)에 이르는 10㎞구간.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13여으로 대형 청소차량 3대분량.주민들과 함께 직접 정화작업을 벌인 盧이사장은 『경안천 수질오염실태와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주민 모두가 깨끗한 경안천을 후손들에 게 물려 줄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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