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스테디셀러, 스카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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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알리는 대표아이템 스카프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스카프의 역사는 지난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서부터 출발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외출할 때 햇볕에 얼굴이 타는 것을 걱정해 술 장식이 달린 어깨걸이를 사용했다. 넥타이가 스카프의 자식 뻘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는지? 넥타이는 전쟁터에서 여성들이 스카프를 물에 적셔 얼굴을 씻고 목에 걸친 데서 유래됐다.

16세기 귀부인들을 중심으로 널리 유행한 스카프가 평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전파된 것은 1789년 프랑스혁명 이후 부터다. 스카프가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평민들이 광목으로 귀족들의 실크 스카프를 흉내내기 시작한 것. 당시의 스카프는 소재, 무늬, 길이에 따라 여성들의 지위를 나타내기도 했다.

1960~70년 대 히피문화가 유행하면서 스카프는 에스닉 풍을 연출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활용됐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스카프는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로 자리잡았다.

1900년대에는 패션하우스들이 스카프 유행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1937년 ‘까레(caree)’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에르메스 스카프는 해마다 두 번의 컬렉션을 통해 매 시즌 대여섯 가지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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