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강원도지역인문계고교 진학희망자 정원 크게 웃돌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오는 12월10일 실시되는 97학년도 고입시에서 강원도 춘천.원주.강릉지역 인문계고교 진학희망자들이 정원을 크게 웃돌아 무더기 탈락이 예상된다.
반면 실업계고교는 심한 미달현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강원도교육청이 조사한 올 고입지원 현황분석에 따르면 춘천.원주.강릉등 3개 시지역 인문계고교는 정원에 비해 각각 6백90~7백50여명이 웃돌아 모두 2천1백55명의 탈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지역인재 육성차원에서 내고장학교보내기운동과 적성을 고려한 실업계고교 진학을 유도하고 대입시에서 농어촌학생특별전형실시를 홍보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춘천은 인문계고교 정원이 2천7백36명이지만 진학희망자는 춘천시내 학생 2천9백33명,타시.군학생 4백96명등 모두 3천4백29명으로 6백93명이 정원을 초과했다.
원주지역은 2천8백30명 정원에 진학희망자는 원주시내 학생 3천1백23명,타시.군학생 4백64명등 총 3천5백87명으로 7백57명이 정원을 웃돌고 있다.강릉지역은 2천8백20명 정원에 강릉시내 학생 3천1백57명,타시.군학생 3백 68명등 총3천5백25명으로 7백5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탁경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