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훈련 운운에 국방부 “상투적 기만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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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방부는 23일 북한 잠수함이 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을 뿐이라는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에 대해 『어불성설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윤창로(尹昌老)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 『북한측이 도발사건이 발생한지 6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정상적 훈련」 운운하면서 송환을 요구한 것은 내외적으로고조되고 있는 대북 규탄여론을 조금이라도 희석시켜보려는 상투적인 기만전략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사건은 훈련중 일어난 단순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 게 계획된 의도적인 도발사건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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