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지역서 분쟁 발생땐 美.日,공동군사작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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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도쿄 교도=연합]일본과 미국은 극동지역의 군사적 위기상황 발생때 단순한 후방지원이 아닌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공동 군사작전을 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78년의 미.일 방위협력지침을 검토한 중간보고서를 인용,그같이 전하고 이 보고서는 일본 주변지역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자위대와 미군을 『모두 사용한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 정부소식통은 미.일 양국이 일본이 직접 공격을 받을때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도 공동 군사작전을 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60년 극동지역을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필리핀 이북지역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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