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서울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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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서울 강남권에 좋은 입지여건, 유명 브랜드, 대단지의 3박자를 갖춘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래미안퍼스티지)다.

총 2444가구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86~268㎡ 4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이 397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에서 가깝고 지하철 3, 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신반포역)도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각급 학교,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한강시민공원(반포지구),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반포천이 주변에 있다.

업체 측은 금강산 만물을 재현한 폭포, 석산(石山), 생태연못, 1000년 된 느티나무를 심은 잔디광장과 2.2㎞의 산책 코스를 단지 안에 만든다. 아파트 옥상에는 한강 물결을 본떠 만든 옥탑 조형물과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신동인 분양소장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택이 되도록 설계·디자인·마감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6월 분양된 인근 주공 3단지 재건축 단지인 반포자이(3.3㎡당 2800만~3360만원)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퍼스티지의 조합원 입주권 시세는 3.3㎡당 3000만~4000만원 선이다.

이 단지는 건축 공정률 80%에서 후분양돼 입주가 빨라 내년 7월 예정이다. 입주까지 기간이 9개월밖에 되지 않아 자금마련 계획을 확실해 해둬야 한다. 분양가가 6억원이 넘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는다. 입주 후 전매할 수 있다. 02-765-3308.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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