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성폭력 피해 호소 여성들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대구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접수된 성폭력 상담전화는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전화보다도 43건이 많은 1백55건.지난해 같은 기간(54건)에 비해서는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7월 한달 동안 접수된 45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는 사람으로부터 당한 피해가 69%(31건)이며 피해자 연령은19세 이하가 46%(2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세 이하의 경우(10건) 전부 이웃이나 학교 선배등주변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강주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