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쿠바 외교관 서로 추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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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워싱턴 AP=연합]쿠바가 최근 아바나 주재 미국 외교대표부의 여성외교관에 대한 추방을 명령한 것과 관련,미국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바외교관 1명을 출국조치했다고 미 국무부가 19일 발표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쿠바당국이 인권문제를 담당해온 미 외교관 로빈 메이어가 외교적 용어로 간첩활동을 뜻하는 「외교관의 지위에 맞지 않는 활동」을 해왔다는 점을 들어 21일까지 출국하라는 추방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쿠바측의 조치에 강력한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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