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경주 경기 폭우로 또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HP클래식(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 골프장)이 폭우로 순연됐다.

당초 2일(한국시간)에 3라운드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강한 비로 전날 경기가 아예 무산된 데 이어 이날도 오후 들어 낙뢰 예보까지 발령되면서 플레이가 중단됐다.

출전 선수 절반이 2라운드 경기조차 끝내지 못한 가운데 200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34.슈페리어)는 2라운드 11번홀까지 8언더파로 공동 20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2라운드 들어 6,7,10,11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경기 중단으로 3일에야 잔여경기를 치르게 됐다.

올해 PGA 투어에 입문한 신예 대니 엘리스가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찰스 하웰 3세(이상 미국)가 한 타 뒤진 14언더파로 2위에 올라 있다. 마스터스 챔피언인 필 미켈슨은 합계 12언더파로 매트 쿠차.크레이그 보든(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