災難 가상체험 교육장 건립-동작구에 98년 무료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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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소방본부는 9일 각종 재난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간접 재난을 체험토록하고 지진.아파트붕괴 대피 요령등을 가르치는 이색적인 「방재체험교육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내년에 착공될 동작소방서(동작구신대방동)5층 건물중 4~5층에 58억3천여만원을 들여 설치될 방재센터는 98년 무료로 공개된다. 센터안엔 모두 17가지 체험코너가 설치되는데 가장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되는 코너는 「지진체험 코너」.일반가정 내부를 본떠 만든 공간에서 참가자들이 진도 2~3도(컵등 집기가 떨어질 정도)의 가상지진을 체험하고 대피하는 과정을 배운 다.
「재해극장」에서는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대형 아이맥스화면을 통해 다리붕괴.아파트붕괴등의 가상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암흑속에서의 탈출요령을 배우는 「암흑코너」▶「폭풍우 체험코너」▶「어린이 광장」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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