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호우피해 수재민들에 휴가비 덜어 성금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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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이제 집중호우가 끝났지만 경기.강원북부지방은 집중호우로 인해사망과 실종,심지어는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까지 젊은 나이에 순직하고 말았다.수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이며 피해당사자만이 고통을 알 수 있을 것이다.이 제 집중호우도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시민들은 시원한 바닷가나 산으로 피서를 가느라 법석이다.그러나 이러한 이웃들의 뼈아픈 고통도 전혀 모르는체 하면서 해외관광을 상습적으로 일삼는일등은 가급적 자제해야할 것이다.
피서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잠시나마 생각해보며 적은 성금이나마 수재민을 돕는데 기탁하는 아량을 가졌으면 한다.
한순간에 모든 재산을 잃고 망연자실한 수재민을 돕는다면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더군다나 지금은 휴가철에다 학생들은 방학철이다.
수해복구를 하는데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므로,정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외에 학생들의 노력봉사를 체계화하기 위한 통제기구도 필요할 것같다.
이창님〈경기도부천시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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