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정재 샴푸CF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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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여성들이 주로 맡았던 샴푸광고 모델에 TV드라마 『모래시계』의 터프가이 이정재(사진)가 여성들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전격 기용돼 화제다.
제일제당이 만든 농축 영양 알갱이가 든 고급샴푸 「레니오 에센스」 CF에 캐스팅 된 이정재는 이 광고를 통해 1년6개월간의 군복무로 인한 공백 청산을 선언,『모래시계』에서의 차가운 이미지 속에 감춰뒀던 섹스어필한 자신의 상반신도 활짝 드러냈다. 『모래시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유의 천진하고 귀여운 웃음,타월을 감고 목욕탕을 나오며 드러낸 역삼각형으로 잘 다듬어진 근육질의 상체,『레니오 에센스 당신꺼야』라며 무엇이 누구의것인지 어리둥절하게 하는 속삭임….제작을 맡은 제 일기획 관계자들은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현재 그는 올가을 세계시장을 겨냥한 사진집 촬영차 니스.암스테르담등 유럽지역을 여행중이다.사진집 제작진은 『하루 4~5시간씩 헬스로 다진 그의 숨은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 「레니오 에센스」광고에서 살짝 보여준 그의 주가를 사진집으 로 완성하겠다』고 전해왔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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