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방콕아시안게임의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02년 월드컵축구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인 장웅(張雄)북한올림픽위원회 서기장(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한국시간 29일) 본사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언제라도 단일팀 문제를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98년 방콕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張 IOC위원은 또 이번에 함께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건희(李健熙)위원과 『이제는 항상 만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남북체육관계 문제를 상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북한국가체육위원회 부주임(체육부차관)이기도 한 한인근 북한올림픽선수단장은 『2002년 월드컵 때 북한에서도 분산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