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어린이 예방접종시기 말틀려 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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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나는 6세와 3세된 딸을 가진 엄마로서 최근 중앙일보에 실린「DPT 5차 추가접종은 4~6세에,홍역.볼거리.풍진은 취학전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기사를 보고 보건소에 두딸을 데리고갔다. 그러나 보건소측은 최근 법이 바뀌어 초등학교 1학년때 DPT 5차 예방주사를 맞고 홍역.볼거리.풍진은 한번 맞았으면다시 맞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가까운 개인병원에 다시 문의하니 신문기사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다.3세된 딸을 데리고 일본뇌염주사를 맞히러 가니까 보건소에서는 36개월이 지나야 맞힐 수 있고 6세된 딸은 작년에 접종했으면 내년에 맞히라면서 2년에 한번씩 접종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개인병원에 가서 다시 물어보니 돌만 지나면 뇌염주사를 맞히고 일본과 한국은 뇌염이 자주 도는 나라이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맞히는게 좋다는 것이다.이렇게 병원과 보건소가 하는 말이 제각각 다르니 자식을 별 탈 없이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로선 여간 걱정되는 것이 아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확한 예방접종 시기등을 널리 홍보해 피해자가 없게 하길 바란다.
지원례<인천시부평구 일신택지개발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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