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사격 이틀째 노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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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사격이 이틀째 경기에서도 불발,메달을 캐내지 못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근교 울프크릭사격장에서 벌어진 여자공기권총에서 이호숙(주택은행)이 본선 3백82점을 기록했으나 시리즈차에서 뒤져 9위를 마크,상위 8강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또 메달의 기대 를 걸었던 간판스타 부순희(한일은행)는 3백79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남자트랩에 출전한 박철승(상무)역시 본선 1백20점으로 13위에 그쳤다.대회 첫날 여자 공기소총에서 김정미(한체대).진순영(인천남구청)이 각각 예선탈락한뒤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여갑순. 이은철)를 따냈던 사격은 이로써 모든 희망을 23일 새벽 출전하는 이은철에게 걸고 있다.
올림픽 복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날 웰터급 배호조와 밴텀급 배기웅(이상 한체대)에 이어 라이트급 신은철(상무)도 21일(한국시간 22일) 2회전에 합류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날 현재 3명의 출전선수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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