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가총액 913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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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9일 현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913조1905억원(평균시세 기준)으로 지난해 말(884조9663억원)보다 3.2%, 1년 전(755조1484억원)에 비해 20.9%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가구 수는 지난해 4월 말 480만7098가구에서 현재 508만3441가구로 5.7% 늘어나는데 그쳐 시가총액 증가가 새 아파트 입주보다는 기존 아파트의 가격상승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이 372조7108억원으로 1년 새 23.8% 늘면서 전국 시가총액의 40.8%를 차지했으며 단지별로는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4조849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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