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정창현기자의 북한방문 7박8일-9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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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남쪽 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평양제중학교가 수재학교인 만큼 실험, 실습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1층에 있는 수영장.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학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들의 명단
을 공개한 게시판.

성적순위 공개. 각 학년별, 반별로 성적 순위와 사진을 게시판에 붙여놓은 모습이
남쪽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거의 전
원이 대학에 진학을 한다.

'평양제1중학교를 졸업하면 다른나라의 서적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영어 등 외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게시판도 눈에
띄었다.

평양제1중학교 참관을 마친 남쪽대표단이 정문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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