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골프장건설 반대 승려.시민 海印寺서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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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가야산 해인골프장건설을 둘러싸고 사업주측과 환경단체등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건설저지 해인총림대책위」등 5개단체들은 15일 오후 합천해인사에서 반대결의대회를 가졌다.
해인총림대책위(위원장 성법스님)는 이날 오후 해인사 구광루앞광장에서 승려 5백여명과 시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팔만대장경과 한국불교의 성지인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것은 민족종교 말살행위』라며 『골프장건설이 강행되면 현정권 퇴진운동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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