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미분양 토지 팔기위한 TV광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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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쾌적한 주택지,투자가치가 확실한 상업용지,기반시설이 충분한공장부지.믿고 살 수 있습니다.』 한국토지공사가 미분양 토지를팔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TV방송으로 내보낼 광고내용이다.
토공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미분양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1천여만평으로 보상및 개발비에 대한 하루 이자만 15억원에달하자 이처럼 판촉 방송광고까지 제작,땅팔기에 나선 것.
광고제작전문회사인 한국비젼이 제작한 이 광고는 3개 방송사를통해 하루 2회씩(회당 15~30초)6개월간 방영될 예정.모델로는 라디오방송 「손에 잡히는 경제」진행자인 아태경제연구소 엄길청(경제평론가)소장이 선정됐다.
토공은 『부동산 경기가 좋던 시절에는 경쟁이 치열해 택지가 잘 팔렸는데 이제는 땅 판촉광고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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