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장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85년 3월 포항시민회관에서 초연된후11년간 전국을 순회하며1천여회의 공연을 해온 2인극.남편인 박채규씨가 각본을 쓰고 부인 양연자씨가 상대역을 맡아 실제 부부가 펼치는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어느 가난한 장돌뱅이 부부 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이 극에는 이들 부부의 인생역정과 세태읽기가 그대로조영되고 있다.여사당의 아들로 태어나 장돌뱅이가 된 사내와 그사내를 사랑하고 결혼한 여자광대,두 광대부부는 장날이면 신명이난다. 18일까지 오후5시.7시30분,토.일 오후4시.6시30분,마당세실극장.737-577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