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이식수술 국내 첫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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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소장(小腸) 이식수술이 처음 성공했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외과 이명덕 교수팀은 지난 9일 장간막혈전증(소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병) 수술로 소장을 잃은 李모(57.여)씨에게 딸 羅모(27)씨의 소장 일부를 잘라내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콩팥과 간.심장.췌장.폐 등 복부 내 대부분의 장기 이식에 성공했으나 소장은 이식하지 못했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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