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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왕세자들 유명 모델들과 염문.열애 잇따라 왕실 골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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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9면

「왕비를 꿈꾸려면 톱 모델이 돼라」-.
스페인.덴마크.노르웨이등 유럽 각국의 왕세자들이 줄줄이 유명모델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어 왕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왕족끼리 혼인을 원칙으로 하는 이들 왕실은 왕족이 아니면 평민이라도 괜찮은 가문의 요조숙녀를 찾고 있는데 반해 정작 왕세자들은 팔등신의 모델들에게 푹 빠져 있다고 최근 프랑스 격주간지 파리마치가 전했다.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의 아들 펠리페왕자는 2년전부터 사귀어온 미국인 모델 지젤 하워드와 결혼을 약속했다.펠리페왕자가 결혼을 강행하면 왕족 혈통과 혼인하게 돼있는 법 때문에 그는 왕위 승계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는 수많은 모델들과 스캔들을 뿌린 유명한바람둥이로 최근에는 세계적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시퍼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덴마크 마그레트 왕비의 맏아들 프레데릭 왕자도 덴마크의 톱모델 카티아 스톡홀름과 열애중이다.
노르웨이의 하콘 왕자는 세계적인 모델 알선업체인 엘리트 소속으로 수영복 모델을 하고 있는 톱 모델 카트린 크누센에게 빠져있다.
파리=고대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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