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부도 대책 마련 與대표에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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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침체를 벗어날 줄 모르는 중소기업의 호소가 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대표에게 쏟아졌다.
26일 낮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朴相熙)가 李대표와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이강두(李康斗)제2정조위원장,차수명(車秀明).나오연(羅午淵).황병태(黃秉泰).한이헌(韓利憲)의원등 당내 경제통들을 기협중앙회관 회의실로 초청,간담회 를 가졌다.
업종별 조합이사장과 각 지역협의회장등 40여명의 간부는 정색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박상희회장이 우선 정치적 시각을 내비쳤다.
朴회장은 『여당은 중소기업의 절대적 지지로 다수당이 돼있다』며 『그러나 선거후에도 중소기업의 상황은 어려워 잇따른 부도를막기 어렵다』고 특별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상득의장은 거듭 『속시원히 문제해결을 못해 죄송하다』며 『오늘 이 시간을 자성의 기회로 삼아 현장의 문제점을 겸허히 듣고 가겠다』고 답했다.
이대길(李大佶)지함조합이사장은 『현재 5만명 수준인 외국인 노동력을 10만명 수준으로 늘려 구인난과 고임금을 해결해달라』고 톤을 높였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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