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퇴속 건전소비운동 펼쳐-민간단체 내일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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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 후퇴속에서도 커진 씀씀이로 경상수지 적자가 자꾸만 불어나자 정부가 은근하게 「건전 소비」 분위기 유도에 나섰다.
국민들에게 우리의 실상을 보다 정확하게 알려 이해를 구하고 어려움 극복에 동참시키자는 취지에서다.최근의 해외 여행및 소비재 수입 증가추세가 우리 경제 여건을 생각할때 다소 지나치다는생각도 정부는 갖고 있다.나웅배(羅雄培) 경제부 총리는 정부와공기업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28일에는 민간소비자단체들이 건전소비 다짐대회를 가질 예정이다.羅부총리는 26일 간부회의에서 내년 예산을 짤 때 각종 경상 경비를 아끼고조합이나 단체.협회 보조금도 「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돈을 절약하라고 지시했다.
또 9개 민간 소비자단체 모임인 소비자단체협의회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96년 전국 소비자대회를 연다.
양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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