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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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북도청(대구시 북구 산격동)과 함께 있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9일 영천에 준공된 신청사로 이전한다. 새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1만655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건축면적 6303㎡)짜리 본관과 2층짜리 부속건물로 돼 있다. 경북도는 현 연구원 건물이 낡고 비좁아 실험장비 설치공간 등이 부족하자 2006년 12월 새 청사를 착공해 1년 9개월 만에 완공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오는 19~22일 장비 등의 이전 작업을 한 뒤 29일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사 이전에 따른 민원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접수되는 민원을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처리키로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신청사 준공으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늘어나 민원인 불편이 해소되고 실험실이 크게 확충돼 검사업무 수행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1955년 위생시험소로 출발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991년 현재의 연구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보건분야(병원성 미생물 등)와 환경분야(수질·대기 등)의 검사 및 조사·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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