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만인 상대 기생관광-홍콩誌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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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화 가득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머지않아 대만 관광객들을상대로 매춘업에 나설 전망이다.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주주간(亞洲週刊)은 최신호에서 북한의 여자 안마사들이 대만인 관광객들과 「색정교역(色情交易:매춘)」을 바라고 있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대만인 관광객으로 위장,지난달 31일부터 1주일동안 북한을방문하고 돌아온 아주주간 대만특파원 쉬시우전(徐秀珍)은 대만 관광객들에 대한 북한의 매춘 유혹이 농도를 더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당시 북한 여성 접대원들은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대만 관광객 곁에 앉아 공공연하게 술을 따랐다는 것이다.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관광객들이 접대원 여성을 바라만 보게 하고,성행위나 손을 만지지 못하게 하고 있다.그러나 호텔 여자 안마사들의 경우 적발되면 중형이 내려짐에도 불구하고 한푼이라도더 벌기 위해 매춘행위를 바라고 있었다는 것이다 .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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