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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진필중 완투승 OB,롯데에 7대5로 승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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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OB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진필중이 선발 전원안타를 때린타자들의 도움을 받아 완투승으로 8승째를 챙겼다.
OB 선발 진필중은 5-1로 리드하던 7회초에 3실점,5-4로 추격당하는 등 팀타율 1위인 롯데타선에 9회까지 10안타 5실점(2자책점)했으나 타자들이 7회말 곧바로 추가 2득점해준데 힘입어 7-5의 승리를 따냈다.
OB는 3연승으로 26승28패2무를 기록해 이날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공동5위 LG를 뒤로 하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 2개.
야구경기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상황이 롯데를 패배로 몰고 갔다.1-1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5회말 OB공격.선두 9번전형도는 롯데 선발 강상수의 몸쪽 공을 끌어 쳤고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성이었다.
그러나 롯데 김응국은 직접 잡으려다 공을 발밑에 떨어뜨렸고 주춤거리는 사이 발빠른 전형도는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OB는 강형석.김상호.김형석의 안타가 이어지며 3득점해4-1로 점수차를 벌려 놨다.다시 6회말 1사후 주자 1루의 상황에서 전형도는 5회부터 강상수를 구원등판한 좌완신인 차명주에게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 고 깊은 수비를 펼치던 김응국은 또한번 타구를 발밑에서 떨어뜨리며 2루타를헌납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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