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빨갱이들아 조선소서 손떼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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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알렉산드르 레베드의 성격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지지자들의 사회적 배경도 제각각이다.레베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중 반은 주가노프를 좋아하겠지만 나머지 반은 옐친을 지지할 것이다.』-타임지 러시아특파원 유리 자라코비치,레베드가 옐친과 주가노프중누구를 지지하더라도 결선투표의 향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땀냄새 나는 향수를 제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향수제조업체 「비잔」사 대변인,오는 11월 시판예정인 신제품 「마이클 조던(미국프로농구 최고스타)」에 대해.
▷『빨갱이들아,조선소에서 손떼라.』-폴란드 그단스크 조선소 근로자들이 내건 시위 플래카드,옛 공산주의자들이 이끄는 정부가최근 조선소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타조는)닭고기와 비슷한 맛인데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죠.그런데 비싸기는 되게 비싸요.』-영국 주간지 「파인 아우트」의 음식담당기자 리처드 에흐리치,영국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가타조고기를 1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키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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