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체증구역 강남구청및 ■계8가일대 주차료 2백%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서울시는 15일 상습 체증구역인 강남구청및 청계8가일대의 주차료를 1급지 지역으로 조정해 8월부터 2백% 인상하기로 했다. 주차료가 인상되는 지역은 삼성로.도산대로.언주로등 강남일대와 왕산로.난계로.왕십리길등 체증도로,인근 이면도로 주변의 민영.공영주차장 등이다.
이들 지역은 현재 주차장 2급지로 분류돼 30분당 1천원(1급지 30분당 1천5백원)을 내고 있으나 8월부터는 인상되는 주차요금분과 함께 1급지로 주차료가 조정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30분당 3천원을 내야 돼 사실상 주차요금이 30 분당 3천원으로 오르게 된 셈이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강남구청일대와 청계8가일대가 도심이나부도심지역이 아닌데도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몰려있어 그동안 서울시내에서 최악의 교통체증지역으로 손꼽혀 자동차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