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사카 여객기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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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 청주와 일본 오사카 사이에 10월 10일부터 여객기가 오간다. 충남도와 ㈜제주항공은 1일 청주공항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간 직항로개설을 위한 항공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도와 협약에 따라 인삼·서해안수산물 등 지역 특산품을 기내 면세품으로 팔고, 항공료 할인서비스와 기념품도 주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조만간 국토해양부에 국제선 운항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공주에서 청주공항을 이용해 오사카를 방문하면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보다 시간은 4시간, 경비는 28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고영섭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수요가 있을 때 마다 부정기적으로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지만 정기노선까지 운항할 계획”이라며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에 있는 청주공항이 앞으로 저비용 항공사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중요 본거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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