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번지>유럽축구聯 반칙엄단 골넣고 옷벗어도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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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런던 로이터=연합]그라운드 밖에서는 축구난동꾼들에 대한 경찰의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96유럽축구선수권대회 주심들은 8일 경기중 빚어질 수 있는 난폭한 행동이나 백 태클,교묘한 파울 등을 여지없이 색출해 해당 선수를 퇴장시키기로 결의했다 .
주심들의 이같은 비장한 각오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의 강력한 주문이기도 하다.
프리츠 알슈트롬 UEFA홍보담당은 『94미국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이 심판판정에 엄격했듯이 이번에도 예외가 없을 것』이라며『일상적인 그라운드내 반칙은 즉각 징계되며 골이 터지는 등 극적인 장면으로 흥분,관중석과 경기장을 구분한 담장에 뛰어오르거나 윗옷을 벗을 경우에도 해당선수는 곧 경고(옐로카드)를 받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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