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리 한우 집단폐사 병원성 세균 때문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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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주시서면사라리 한우 집단폐사(본지 4월29일자 19면 보도)의 원인이 세균감염으로 밝혀졌다.
경북대 수의학연구소와 경북가축위생시험소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은 7일 『사라리 1백70여마리의 한우가 집단폐사한 원인은전염병이 아니라 대장균과 장독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합동조사반은 지난 4월부터 한우단지 의 수질.토양.사료 등을 정밀분석,93년부터 폐사한 한우의 가검물과 해부자료 등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또 이 지역은 재래식 가축사육장 및 관리방법으로 인해 한우의사육환경이 불량해 마을 전체에 유독성 미생물과 기생충오염 등이많아지면서 병원성세균이 크게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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