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2억횡령 동장등 3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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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검 특수부는 6일 주민세 2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등)로 부산사하구 감천2동장 김무상(57.
별정직 5급.전 사하구청 세무계장)씨와 사하구 청소행정과 김장진(47.9급.전 사하구 세무과 직원)씨,사하구신 평동 대한제강 경리부장 오윤석(47)씨등 3명을 구속했다.
동장 金씨는 세무계장으로 있던 93년 2월과 7월 경리부장 吳씨 등과 짜고 대한제강의 92,93년도분 법인세할 주민세 2억1천4백여만원을 빼돌려 나눠 가진 혐의다.
이들은 대한제강에서 낸 주민세를 은행에 납부하지 않고 부산은행 명의의 가짜 수납영수증을 위조,구청 수납부에 전액 납부한 것처럼 허위기재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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