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즐기는 조인트 배낭여행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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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배낭여행을 하는 국제 조인트배낭여행 상품이 최근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다.
국내여행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조인트배낭여행 상품은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외국의 전문여행사에 알선해주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조인트배낭여행 상품을 가장 다양하게 내놓고 있는 여행사는 배재항공여행사((02)733-3313).배재항공이내놓고 있는 상품은 컨티키.트라팔가투어.트렉 아메리카사 등의 여행상품으로 여행지역 또는 여행자의 나이에 따라 다양 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호주.뉴질랜드.미국.캐나다.아프리카등을 여행하는 만 35세 미만의 성인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컨티키 상품이다.이동은 40인승 버스를 이용하며 한팀에 최대 20개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여행한다.
영국 트라팔가사의 조인트배낭여행 상품은 나이 제한이 없어 가족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트라팔가사의 여행상품은 이동수단으로 40인승 버스를 이용하며 전일정이 특급호텔에서묵도록 돼 있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보다 값싼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호텔 등급이 다소 떨어지는 곳에 묵는 코스트 세이버 상품을 택하면 트라팔가사 상품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트라팔가사 상품의 여행지는 러시아와 동유럽을 포함한 전 유럽이며 최소 4일에서 40일까 지 70개의다양한 여행 코스가 있다.
미국의 트렉 아메리카사는 모험여행을 즐기는 18~38세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드벤처 트렉여행」상품을 배재항공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각국의 젊은이 13명을 소그룹으로 모아 닷지 램 14인승 자동차로 미국내의 모험관광지를 마음껏 여행하게 한 상품이다.여행의 숙박과 식사는 캠핑장에서 이뤄지고 침낭을 제외한 모든 장비가 제공된다.
트렉 아메리카사와 유사한 모험여행 상품인 미국 선트렉사의 국제조인트배낭여행 상품을 하이항공여행사((02)548-1700)에서도 판매하고 있다.하이항공이 팔고 있는 미국 모험여행 상품은 7일에서 91일까지 57개 코스가 있으며 여행 자의 나이 제한이 없다.
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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